[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미국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어려운 시기를 딛고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90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908억원이 포함됐다. AMPC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보조금 없이도 흑자를 기록한 것은 6개분기 만이다.
AMPC는 미국 현지에서 배터리·태양광·풍력·핵심 광물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미국 정부가 IRA 시행에 따라 제공하는 보조금이다. 배터리 셀은 킬로와트시(㎾h)당 35달러, 모듈 생산 시 ㎾h당 10달러의 AMPC 혜택을 더 준다.
수익성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북미 지역 중심의 견조한 수요가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와 전사 비용 효율화, 재료비율 개선 등으로 북미 생산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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