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KT "AI 모델 다양화해 고객 선택권 극대화"
전한울 기자
2025.07.03 17:18:55
MS 공동개발 모델 등 생태계 확장…'독자 AI 모델' 정부사업 참여 의지 피력
이 기사는 2025년 07월 03일 17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적 AI '믿음 2.0'. (제공=KT)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개발 중인 AI 모델 등을 함께 고도화해 고객들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신동훈 KT 생성형 AI 랩장은 3일 'KT AI 기술 온라인 브리핑'서 믿음 2.0 활용 계획 및 지향점을 공유하며 이 같이 말했다. 믿음 2.0은 '한국적 AI' 철학을 담아 자체 개발한 LLM이다. 이 모델은 '우리 말, 우리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한국적 AI'를 표방한다.


KT는 '한국적 AI'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등과 관련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는 등 다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통신사마다 AI 모델을 속속 공개하는 가운데, 한국적 특성에 특화한 모델로 차별화를 이뤄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신 랩장은 "일각에선 'KT가 믿음 1.0 이후 관련 개발을 중단했다'는 추측도 제기됐으나, 우린 이후에도 자체 개발을 멈춘 적이 없다"며 "'믿음 1.0'을 기반으로 개발한 '믿음 2.0'은 한국적 문화 및 문장을 단순 이해하는 걸 넘어, B2B 환경서도 문서작성 등에 최적화한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more
삼성이 키우는 리벨리온…'시딩-펀딩-상장' 원스톱 IT '줄이고' 부동산 '강화'…KT, 그룹 규모 7% 감축 KT, 2분기 배당 600원 확정…1447억 규모 KT, 정보보호 5년간 1조원 투자…"업계 최고수준"

이 회사는 ▲데이터 주권 ▲AI 선택권 확대 ▲한국적 가치관 ▲안전한 AI 등 4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AI 사업을 영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객들이 각 상황·목적에 따라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이 회사는 현재 자체 LLM인 '믿음 2.0'을 비롯해 MS와 공동개발 중인 '한국적 AI' 등을 앞세워 관련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3일 열린 'KT AI 기술 온라인 브리핑'서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소개 중인 신동훈 KT 생성형AI랩장. (출처=KT 온라인 브리핑 캡처))

신 랩장은 "고객들이 훨씬 강력한 성능으로 AI전환(AX)에 나서고자 한다면, 이에 따른 모델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확보가 더딘 부분은 MS와의 협력 하에 GPT를 한국적 형태로 튜닝하는 방식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B2B 부문에서도 양 모델이 고객 니즈에 따라 알맞게 활용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뒤 관련 수익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믿음 2.0'은 고품질 데이터에 기반해 양질의 정보·답변을 제공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AI 학습 과정서도 보수적인 접근이 이뤄지면서 라이센스 이슈 역시 원천 차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 랩장은 "각 도메인을 대표하는 최고 기업·기관들과 'K-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구매한 고품질 데이터를 관리·정제 중"이라며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부족한 영역은 기존 데이터 합성 등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센스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선 합법적 루트로 구입한 데이터만 활용했으며, 이미 공개된 것 중에서도 모호한 부문은 모두 삭제했다"며 "믿음은 아키텍처부터 학습과정에 이르기까지 외부 영향을 없이 KT 자체 힘으로만 완성한 만큼, 학습·이용 전반서 저작권 이슈에 휘둘릴 가능성은 없다"고 부연했다.


그룹 AI 전략 한 축으로 '믿음' 모델이 다시 전면에 나서게 된 만큼, 다각적인 성능·기능 고도화 작업도 뒤따를 전망이다.


신 랩장은 "추후 믿음 프로모델 등 추론·멀티모델을 순차 공개하며 AI 생태계 전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용자나 기업의 요구사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퍼블릭 모델 도입도 고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믿음 모델은 GPT보다 성능이 다소 떨어져도, 굳이 강력한 모델이 필요 없는 고객들에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추후 여러 모델을 함께 제공하면서 관련 생태계를 조화시킬 수 있는 플랫폼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보다 다양해지는 AI 모델간 사업 충돌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 랩장은 "추후 각 AI 모델이 특정 역할을 담당하기보단, 고객 상황에 따라 서로 상호보완 역할을 하게 돼 사업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적으로 보면, 믿음 모델은 비교적 간단하고 보다 광범위한 분야서 사용될 전망"이라며 "구체적으로 공공·금융 분야 등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B2C 부문서도 다양한 각도서 사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3일 열린 'KT AI 기술 온라인 브리핑' 슬라이드. (출처=KT 온라인 브리핑 캡처)

이날 KT는 '정부 독자 AI 모델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사업자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신 랩장은 "그룹 내 AI 철학과도 방향이 맞아 정부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AI 모델에 한국적 가치를 담기 위해 데이터 얼라이언스 등을 구축한 점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AI 수준 전반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관련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추후 AI모델 개발 과정서 국산 신경처리장치(NPU) 활용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국산 NPU 조기 상용화'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기조를 내비친 바 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은 "믿음 개발 과정간 리벨리온 등 국산 NPU 활용 및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 AI 모델 라인업에 한국적인 정신을 녹여내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VIP 3일 무료 체험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