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롯데그룹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진입에 또 다시 실패했다. 신동주 회장이 제출한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되면서 11번 째 경영복귀 시도도 결국 무산됐다.
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주 회장이 제출한 ▲자신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로써 신동주 회장은 2016년 이후 총 11번의 주주총회에서 제안한 안건들이 모두 부결되는 결과를 받았다. 현재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지분 28.1%를 보유한 광윤사의 최대주주(지분 50.28%)이자 대표이사다. 지난해에도 그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의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진입에 반대하면서 자신의 경영 복귀 안건을 제출했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자신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현재 롯데홀딩스의 주주구성은 종업원 지주회(27.8%),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10.65%), 임원지주회(5.9%),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1.46%) 등으로 이뤄져있다. 이때 종업원지주회와 임원지주회는 장기간 신동빈 회장의 우호세력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1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며 "광윤사만으로 경영복귀가 불가함이 다시 한번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신동주 회장은 "롯데 위기의 본질은 회장직의 책임성 부재에 있다"며 "경영 정상화의 핵심은 실력 있고 책임감 있는 최고경영인의 선임이며 이를 위해서는 이사회의 쇄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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