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올릭스가 전환사채(CB) 재매각으로 자금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전략적 사업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릭스는 미국 소재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기관에 101억원 규모의 CB를 매각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올릭스는 지난해 3월 147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당시 전환가액은 주당 1만6283원 수준으로 최대 30%에 대한 발행사(올릭스)의 콜옵션 권리가 포함돼 있었다.
올릭스는 주가가 4만원대로 상승하자 1년 만에 콜옵션 전량을 행사해 약 46억원의 CB를 매입했다. 이후 해당 물량을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기관에 101억원 규모로 재매각했다.
이번 재매각으로 올릭스는 약 55억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또 해당 운용기관이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회사가 발행한 누적 메자닌이 전량 해소될 예정이다.
올릭스는 이번 거래로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릭스 관계자는 "주가가 전환가 대비 2.5배 상승하면서 콜옵션 행사와 재매각은 경제적 타당성이 뚜렷했다"며 "전환사채를 인수한 미국계 헤지펀드는 약 7조원 규모의 비공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장기투자 성향의 기관으로 주식 전환 이후에도 매도 계획이 없어 당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CB 재매각 수익을 통해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재매각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된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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