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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페이퍼, 친환경 신소재로 사업다각화
이채린 기자
2025.06.27 07:00:19
불안정 실적 보완…종이물티슈·펄프몰드 등 ESG 친화형 소재 사업 강화
이 기사는 2025년 06월 26일 11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도균 무림그룹 사장. (제공=무림페이퍼)

[딜사이트 이채린 기자] 무림페이퍼가 주력 계열사 무림P&P의 생산설비 정기보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불안정한 인쇄용지 수요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외부 변수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무림페이퍼는 올해 1분기 매출 3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80.4% 줄었다. 순이익은 마이너스(-)1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4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의 변화가 뚜렷하다.


무림페이퍼의 이같은 실적 하락은 종속회사 무림P&P가 울산공장에서 진행한 정기보수에서 기인했다. 이 공장은 2021년 이후 2년 주기로 대보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생산 중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다. 특히 올해 3월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보수는 펄프공장 리빌드 및 신규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설비 연결 공사가 함께 진행돼 예년 대비 보수 기간이 늘어 가동 중지 기간도 길어졌다.


과거 사례를 보면 정기보수가 이뤄진 해에는 수익성이 부진하다가 이듬해부터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무림페이퍼의 순이익은 ▲2021년 4억원 ▲2022년 348억원 ▲2023년 14억원 ▲2024년49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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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의 생산량 변동은 무림페이퍼의 실적에 직접적인 연관을 끼친다. 통상 제지사는 주요 원재료인 목재펄프를 대부분 수입하지만, 무림페이퍼의 경우 무림P&P로부터 일정량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무림페이퍼는 2024년 기준 전체 사용량의 38%를 무림P&P에서 매입했으며 연평균 30% 이상씩 지속적으로 공급 받아왔다. 더불어 무림페이퍼는 무림P&P의 지분을 66.7% 보유하고 있어 연결 실적 변동에도 영향을 받는다.


무림페이퍼 순이익 현황. (그래픽=신규섭 기자)

무림페이퍼는 자회사 경영 환경에 따라 좌우되는 수익성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신사업 안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무림페이퍼가 국내 유일의 펄프 생산 체계를 보유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친환경 소재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세부적으로 무림페이퍼의 신소재 부문에는 ▲나노셀룰로오스(CNF) ▲바이오플라스틱 ▲리그닌이 있다. 2015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나노셀룰로오스는 고강도 경량 복합소재 개발, 화장품 첨가제, 제지 첨가제 등에 활용된다. 리그닌 사업의 경우 펄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흑액'을 증해공정으로 순환시켜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리그닌을 고분자수지와 혼합하면 자동차 내장제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활용된다.


무림페이퍼는 친환경 제품군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2022년 9월 펄프몰드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플라스틱 대체 소재를 확대하고 있다. 천연 펄프만을 사용하는 종이물티슈와 친환경 브랜드 '네오포레' 시리즈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오포레는 ▲PACK ▲STRAW ▲FLEX ▲흡수패드 ▲이너프레임으로 구성된다.


다만 무림페이퍼 전체 매출에서 친환경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회사는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전 산업 분야에서 탈플라스틱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국내 친환경 시장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는 성장하는 초입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구체적인 매출 목표를 잡기보다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요를 찾아내 제안하고 시장을 보다 확대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무림페이퍼의 매출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977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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