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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LG전자서 빌린 1조 상환…"재무건전성 개선"
김주연 기자
2025.06.05 16:52:10
광저우 LCD 공장 매각으로 국내 복귀 기업 선정…"투자 규모 확정된 바 없어"
이 기사는 2025년 06월 05일 15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lg디스플레이_파주 사업장 전경.jpg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차입한 1조원을 조기 상환하며 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매각한 광저우 LCD 공장 매각 대금을 차입금 조기 상환에 보탰다는 시각도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매각 대금의 활용처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에서 빌린 1조원을 조기 상환했다고 5일 공시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2023년 3월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빌린 바 있다. 차입 기간은 2023년 3월30일부터 2026년 3월30일까지였으며, 2년간 거치, 1년 분할 상환 조건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상환일이 약 10개월 남은 상황에서 차입금을 전액 상환했다. 사측은 이번 조기 상환으로 이자 비용 등 금융 비용이 절감돼 재무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각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매각한 광저우 LCD 공장 매각 대금을 활용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섰다는 시각이 나온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광저우의 8.5세대 LCD 공장을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에 2조2466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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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금융 비용을 절감하자는 차원에서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광저우 공장 매각 대금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매각 대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확인 불가능하나 투자, 운영 자금,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광저우 LCD 공장을 매각한 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보조금도 지급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복귀 기업은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해외 사업장을 청산 혹은 축소하고 국내 사업장에 투자할 경우 선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복귀 기업에 선정되면서 이른 시일 내 경기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7000억원 규모의 중소형 OLED 설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광저우 LCD 매각 대금을 재무 건전성 개선과 OLED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맞지만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국내 투자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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