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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애드테크' 새 둥지에서 반등 시도
조은지 기자
2025.05.21 08:54:14
③광고 단가 하락·게임 연계 수익화 '과제'…크래프톤 인도 트래픽 연계 기대감 솔솔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9일 08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넵튠 ADTech 매출 및 비중 추이(그래픽=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넵튠이 운영 중인 광고 플랫폼 사업(ADTech·애드테크)이 2년 연속 실적 하락세를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앞세워 외형을 키웠지만 최근엔 광고 단가 하락과 수익성 둔화로 성장 동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넵튠이 크래프톤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시장에서는 모회사가 보유한 트래픽을 활용해 사업을 강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진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넵튠의 애드테크 부문 매출은 ▲2023년 연간 187억원(매출 비중 18.76%)에서 ▲2024년 179억원(14.74%)으로 감소했다. 반면 분기 기준으로는 ▲2024년 1분기 31억6200만원(12.87%)에서 ▲2025년 1분기 44억4300만원(14.07%)으로 증가하며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반등 조짐을 보였다. 


앞서 2023년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애드테크 사업이 지난해 하락하며 광고 사업의 안정성과 독립적 성장 기반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넵튠은 SSP(Supply Side Platform) 기반 광고 수익화 플랫폼 AdX, AdPie를 통해 모바일 앱·게임의 광고 지면을 고단가 광고주와 자동 매칭시키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수익으로 인식하는 구조다.


회사는 "기존 국내 광고 플랫폼들이 광고주 중심이라면 당사는 매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알고리즘 중심 SSP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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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4년 전반적인 경기 둔화와 광고주 예산 축소로 인해 광고 단가(ARPU)가 하락했고 게임 사용자 기반과 연계 수익화 역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애드테크는 과거 넵튠이 '종합 디지털 콘텐츠사'를 지향하며 추진한 대표적인 비게임 수익 모델이다. 그러나 크래프톤에 피인수 이후 게임 중심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애드테크 사업이 변화된 넵튠의 상황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 것인지 새로운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크래프톤은 현재 자체 광고 플랫폼을 별도 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시장 일각에선 크래프톤이 넵튠 인프라 활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넵튠 애드테크 사업의 활용도를 높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에서 확보한 대규모 트래픽을 넵튠의 광고 인프라와 연계할 경우 트래픽 기반 수익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넵튠이 운영하는 애드엑스의 SSP 구조와 리메이크디지털의 마케팅 역량이 크래프톤의 사업 구조와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 것인지 주목된다.


시장 관계자는 "넵튠이 광고 플랫폼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에서 확보한 트래픽을 광고 사업 차원에서 활용해 시너지를 낼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수익화보다 중장기 전략 관점에서 양 사 간 시너지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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