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엠앤씨, 5대1 무상감자…재무구조 개선 목적
자본금 245억원→49억원 축소…결손 보전·주주환원 기반 마련

[딜사이트 최령 기자] 휴엠앤씨가 자본금의 80%를 줄이는 대규모 무상감자를 단행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휴엠앤씨는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대1 주식 병합 방식의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감자로 발행주식 수는 기존 4904만5134주에서 980만9026주로 줄고 자본금은 245억원에서 49억원으로 감소한다.
감자는 주식 병합을 통해 자본금을 줄이되 주주로부터 별도의 출자금이나 대가를 받지 않는 무상 방식으로 이뤄진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7월28일이다. 이에 따라 휴엠앤씨 주식은 7월25일부터 8월19일까지 매매가 정지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20일이다. 채권자 이의 제출기간은 6월25일부터 7월25일까지다.
회사 측은 "결손금 보전과 자본효율성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향후 배당 가능 이익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 및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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