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산업자재와 화학부문 실적 호조에도 자회사의 골프장 정기 보수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13.5%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316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3.5%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국 관세 부과와 내수경기 부진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상황에도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성장에 따른 산업자재부문의 판매 신장 ▲화학부문의 전방 시장 수요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자회사 보유 골프장 정기 보수공사 및 현재 진행 중인 '운영 효율화(Operation Excellence) 프로젝트'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산업자재 부문의 경우 매출은 7.8% 증가한 5900억원, 영업이익은 66.8% 감소한 107억원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호조로 카시트,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주요 자동차 소재 사업에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아라미드사업의 경쟁 심화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화학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 307.3% 늘어난 3433억원, 391억원을 기록했다. 석유수지의 경우 타이어, 접착제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에폭시 수지도 반도체 패널 소재 수요에 적극 대응한 덕분에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페놀수지도 조선 경기 호황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2629억원, 영업손실 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패션 소비 심리 위축과 이상 기후 현상 등에 의해 1분기 매출은 4.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운영 효율화 전사 확대 등 기업 체질 개선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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