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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앤파트너스, 2000억 블라인드펀드 조성 '시동'
이슬이 기자
2025.04.16 09:10:19
산업은행 출자금 확보…동남아 등 해외 LP 두드려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5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딜사이트 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이슬이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노앤파트너스가 산업은행으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에 단독 블라인드펀드 조성 작업에 나서며 중견 하우스로서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앤파트너스는 2000억원을 목표로 두 번째 단독 블라인드펀드를 조성 중이다. 최근 산업은행이 진행하는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에서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500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노앤파트너스는 이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기반의 해외 LP 모집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대 내년 3월까지 멀티 클로징을 마친 뒤 연말까지 해외 자금을 추가 유치해 결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노앤파트너스가 조성하는 두 번째 단독 블라인드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2021년 KDB산업은행의 성장지원펀드 루키리그 최종 GP로 선정되며 첫 단독 블라인드 펀드인 '엔피8호PEF'를 결성했다. 이듬해에는 정책형 뉴딜펀드 중형 부문 GP로 선정돼 KB증권과 공동 운용(Co-GP) 방식으로 1700억원대 펀드를 결성하며 외형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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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성과도 눈에 띈다. 지금까지 27개의 펀드를 운용했으며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38%에 달한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투자 포트폴리오는 2차전지 분리막 제조사인 더블유씨피다. 


노앤파트너스는 ▲2019PCC투자조합 ▲엔피성장6호 ▲CSSF투자조합을 통해 2019년 더블유씨피가 발행한 14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이후 전액 보통주로 전환해 2023년 보유하고 있던 지분 32% 중 11%를 매각하며 39% 이상의 IRR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반도체와 AI, 친환경 에너지 등 전략 산업군을 중심으로 트랙 레코드를 쌓아왔다. 강관 코팅업체인 코팅코리아와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 기업 켐트로스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LP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노앤파트너스의 강점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했는데 자금을 출자한 LP 수는 약 90곳에 이른다. 창업 초기부터 펀드마다 직접 투자자를 모집해가며 프로젝트를 구성해왔고 이러한 운용 방식이 다양한 기관과의 관계 확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투자부문은 4개 본부로 나눠 전략을 세분화했다. 바이아웃(Buyout) 중심의 1본부와 바이아웃(Buyout)·그로쓰(Growth) 혼합 투자를 집행하는 2본부를 비롯해 3본부는 인프라, 4본부는 순수 그로쓰투자에 특화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앤파트너스는 현재 2000억원을 목표로 신규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며 "올해 상반기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등 주요 LP들의 출자사업에 잇따라 지원하면서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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