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은행은 '2025년 혁신성장펀드(혁신산업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중·소형, 인수합병(M&A)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7~10곳의 GP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 소형 분야에는 ▲대신증권 ▲더함파트너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브레인자산운용(Co-GP) ▲아르게스프라이빗에쿼티(PE) ▲IMM인베스트먼트 ▲IBK투자증권/아든파트너스 ▲어센트PE ▲얼머스인베스트먼트 ▲에버베스트파트너스/하버브릭스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에이치PE ▲우리벤처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스톤PE ▲프리미어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등 총 17곳의 운용사가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이 가운데 총 3~4곳의 운용사를 선발해 총 1050억원을 내려줄 예정이다. 소형 분야 경쟁률은 4~5:1 수준이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최소 750억~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3~5곳의 GP를 선발하는 중형분야에는 ▲브이엘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이상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SKS PE ▲우리PE자산운용/NH투자증권 ▲KCGI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 7곳의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중형분야 경쟁률은 2:1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중형 분야에 총 2820억원을 출자할 계획으로 펀드별 최소 결성액은 2000억~3000억원 규모다.

총 1곳의 운용사를 선발하는 M&A 분야에는 이음PE가 단독 지원했다. 해당 분야에 최종 선정된 GP는 산업은행으로부터 930억원을 출자 받아 최소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