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에서 개별 종목의 비중을 줄이고, ETF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이러한 트렌트에 맞춰 새로운 ETF를 설계하고 상장한다. 딜사이트는 견실한 ETF 산업의 성장과 건전한 ETF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ETF 유튜브 채널 <ETF네버슬립>과 ETF 뉴스레터 <ETF네버슬립>을 운영하고 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미국의 ETF 시장이 수년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지난주 이례적인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ETF닷컴(ETF.com)에 따르면, 지난주(3월 24일~28일) 미국 ETF 시장에서 105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특히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카테고리는 미국 주식 ETF다. 이 카테고리에서의 순유출 규모는 208억 달러에 달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관세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일(현지시간)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대국의 관세만이 아니라 비관세 장벽, 환율 정책, 부가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관세율을 매기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에 높은 관세가 붙은 데 이어 상호관세까지 더해진다면 그 영향은 광범위할 전망이다.
다만 관세에 대한 우려, 그리고 최근의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ETF 시장의 성장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새롭게 시장에 상장되는 ETF의 수는 더욱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증시에 새롭게 등장한 ETF만 230개가 넘는다. 이는 2015년 이후 1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참고로, 2024년 1분기 신규 ETF의 수는 174개다.
ETF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전통적인 자산운용사뿐만 아니라 리서치 기관들도 ETF 발행에 나서고 있다. 뮤추얼 펀드에서 ETF로의 자금 이동은 현재 진행 중이며, 이 흐름에 따라 자산운용사 외 금융기관도 ETF를 신사업으로 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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