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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인수 지원 ICS, 프로젝트펀드 조성 '돌입'
서재원 기자
2025.02.19 09:36:09
최근 티저 배포…2500억~3000억 규모, IRR 6~7% 보장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7일 1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한화그룹의 아워홈 인수 지원사격에 나선 IMM크레딧앤솔루션(ICS)이 본격적으로 펀드레이징 작업에 돌입했다. ICS는 2500억~3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전체 인수금액 가운데 30% 안팎을 책임질 예정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CS는 프로젝트펀드 조성을 위해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하고 있다. 최근 ICS는 다수 기관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 설명서)를 배포했으며 내부수익률(IRR) 6~7% 수준을 보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펀드 규모는 2500억~3000억원으로 펀드 사이즈를 명확하게 확정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펀딩 시작 단계인 만큼 주요 유한책임투자자(앵커LP)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통상적으로 앵커LP가 펀드 규모의 30%(750억~900억원) 수준을 책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자규모가 큰 공제회·연기금 등이 앵커LP를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앵커LP의 경우 기존 펀드에 출자 전적이 있는 기관이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민연금 ▲군인공제회 ▲새마을금고 ▲공무원연금 ▲산재보험기금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이 현재 조성 중인 블라인드펀드를 포함한 ICS 펀드에 출자한 이력이 있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지난 2023년 ICS가 KT클라우드에 투자할 당시 200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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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는 해당 펀드를 활용해 한화그룹의 아워홈 인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한화호텔)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에프앤비'를 통해 아워홈 지분 58.62%(1338만주)를 869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서 아워홈의 기업가치는 1조5000억원 규모로 책정했다.


한화호텔은 1차로 지분 50.62%(7508억원)를 취득한 후 2년 안에 나머지 지분 8%(1187억원)를 추가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전체 인수대금(8695억원) 가운데 한화호텔이 2500억원 규모 에쿼티 투자를 단행하며 ICS가 중순위 트렌치를 책임지는 구조다. 나머지 자금은 인수금융을 활용해 조달할 계획이다.


다만 자금조달 구조는 향후 수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 측에서 차녀 구명진 씨(19.6%)와 막내 구지은 아워홈 전 부회장(20.67%)이 보유한 지분 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은 SPA 체결 전부터 구 전 부회장 측에 지분 인수 의사를 타진했지만 구 전 부회장 측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도 한화그룹은 구 전 부회장 측 지분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구 전 부회장 측이 향후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경우 한화호텔의 자금조달 구조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이 때문에 ICS 역시 추후 상황을 고려해 펀드 사이즈를 명확하게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ICS가 티저레터를 배포하며 본격적으로 출자자 모집에 나서긴 했지만 명확하게 펀드 사이즈 등을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한화그룹이 현재도 구 전 부회장 측 지분 인수를 논의 중인 만큼 향후 자금조달 구조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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