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LG헬로비전의 부진세를 지적하며 신용등급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신평은 10일 'LG헬로비전의 2024년 잠정실적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앞서 LG헬로비전은 지난해 매출 1조196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1.5%나 급감한 수치다.
아울러 당기순손실은 1062억원으로 불어났다. 자회사 영업권 및 유무형자산 등에 대한 손상인식이 약 1360억원 인식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산 및 자본 감소의 영향으로 부채비율 역시 180%로 전년 대비 50% 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이에 대해 한신평은 앞으로 LG헬로비전의 실적 등을 모니터링해 추후 신용등급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한신평 관계자는 "LG헬로비전의 이익창출력 및 재무안정성 회복 여부를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현재 LG헬로비전 신용등급에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반영돼 있지 않은 만큼 향후 LG그룹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반영 여부 역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상각비 감소와 지난해 말 실시한 희망퇴직 효과 등 긍정적인 측면도 상존하는 만큼 개선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주력사업인 방송부문에서 가입자 이탈 및 주문형비디오(VOD) 수익 감소 등으로 수익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신사업을 확장 중이지만 수익성이 비교적 낮은 렌탈사업, 지역기반 사업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알뜰폰(MVNO) 사업 역시 이익변동성이 내재돼 있어 단기간에 영업수익성이 회복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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