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홀딩스, 밸류업 계획 발표
자회사 수익성 강화·주주환원 확대 골자…"2027년까지 PBR 0.6 이상 달성"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2일 18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AK홀딩스가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주주환원을 늘려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12일 AK홀딩스는 ▲수익성 강화 ▲주주환경 강화 ▲시장평가 제고 등의 내용을 담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AK홀딩스는 구체적으로 2027년까지 연결기준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를 10% 이상으로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ROE는 6.2% 수준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6배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9월 기준 PBR은 0.3배에 그친다. 통상 PBR이 1배 미만일 경우 '저평가주'로 평가된다.
AK홀딩스는 자회사들의 수익성 강화 계획도 발표했다. 주요 자회사인 애경산업은 글로벌 확장, 디지털 채널 강화, 화장품 부문 강화와 프리미엄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자회사 AK플라자의 경우 패션MD(상품기획자) 강화 등을 통한 체질 변경과 함께 고정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주환원책도 제시됐다. AK홀딩스는 2020년부터 2022년 동안 연결 기준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지속적인 배당금 지급을 통해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2023년 회계연도(FY2023) 별도기준으로 AK홀딩스의 배당성향은 101.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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