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언 6시간 만에 해제
긴급 담화 직후 국무회의 의결…"국회 요구 수용, 군 철수"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4일 05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선포한 비상계엄령을 완전 해제됐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30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비상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 전날 오후 10시30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이날 오전 1시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안이 가결된 지 3시간30분 만이다.
국무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20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며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를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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