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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품은 디렉터스 "완벽한 AI 서비스 기업"
이태웅 기자
2024.11.19 08:15:38
신재혁 대표 "AI 혁신 기술 확보…비트나인, 내년 흑자전환 확실"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9일 0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구 정헌빌딩 5층 비트나인 사무실. (사진=이태웅 기자)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디렉터스컴퍼니가 꿈꾸는 비전은 1차적으로 광고회사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스카이웍스 이후 비트나인까지 인수하면서 완벽한 AI 회사로 출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자체 기술로 광고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된 만큼 다른 경쟁사들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률과 성장률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정헌빌딩 5층 비트나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 비전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그는 이어 "내년 디렉터스컴퍼니를 글로벌 1위 AI 서비스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의 이러한 자신감의 원천은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스카이웍스다. 스카이웍스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디렉터스컴퍼니에 따르면 통상 한 편의 광고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지는 데에는 5~7명의 인적 자원과 4~5주간의 시간이 요구된다. 하지만 명령어(프롬프트)만 입력하면 백그라운드 영상까지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스카이웍스 기술을 활용하면 투입 자원을 5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고 제작 소유 시간도 10분의 1 수준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 같은 효용성 덕분에 스카이웍스의 원천기술은 지난 6월 유럽의 CES로 불리는 기술박람회 '비바테크놀러지(이하 비바테크)'에서 89개국 1565개사를 뚫고 LVMH혁신상(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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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신 대표는 "150년이라는 광고 산업 역사상 영상 제작 방식에서는 단 한 번도 혁신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스카이웍스를 인수를 통해 AI 기반 혁신 솔루션을 유일하게 우리만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렉터스컴퍼니는 자회사 디렉터스테크를 활용해 스카이웍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통합법인 스카이월드와이드를 설립해 글로벌 광고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스카이월드와이드의 대표는 스카이웍스를 이끌어 왔던 모건 마오(Morgan MAO) 대표가 역임한다.


디렉터스컴퍼니에 따르면 모건 대표를 비롯한 스카이월드와이드 인력은 현재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그룹(이하 LVMH)의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산하 조직으로부터 본사 사무실 등을 지원 받으며 80여개 브랜드와 광고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논의 중이다. 디렉터스컴퍼니 본사 차원에서도 스카이월드와이드의 원천 기술을 앞세워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들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신 대표는 "LVMH 뿐만 아니라 샤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와 이미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모건 대표가 글로벌리하게 IT 업계 유명 인사인 만큼 향후 MIT, 스탠퍼드, 실리콘밸리 쪽의 박사급 인력을 대거 영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나인은 디렉터스컴퍼니의 글로벌 전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스카이월드와이드가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는 기술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향후 AI 서버 증설 및 인재 채용 등을 위한 투자금을 조달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특히 자금조달 측면에서 보면 비트나인은 이날 총 600억원 규모의 제3~6 회차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270억원은 타법인증권 취득 등 AI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자금을 활용된다. 회사에 따르면 비트나인은 해당 자금 일부를 디렉터스테크(스카이월드와이드)에 대한 투자금(유상증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비트나인 입장에서 보면 디렉터스테크가 보유한 생성형 AI 기술과 파트너사의 데이터셋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무구조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신 대표도 내년 비트나인이 흑자전환에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3분기 말 누적 기준 비트나인은 237억원의 매출과 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 대표는 "회계법인을 통해 현재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며 실사 이후에는 인수 후 통합(PMI)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비트나인이) 적자를 기록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파악했기 때문에 (연결 편입 등) 절차가 이뤄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도 "스카이웍스의 생성형 AI 기술과 마찬가지로 비트나인도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비트나인의 기술을 상업화할 수 있는 역량을 디렉터스컴퍼니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이고 스카이웍스가 그러했듯 비트나인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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