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포스코가 '하늘을 나는 택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상용화에 참여한다. 그간 개발해 온 UAM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강재 및 구조 기술 실증에 나서기로 한 것. 버티포트는 기체 이착륙 시 안전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시설이라 UAM 상용화의 핵심 요건으로 꼽힌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고양 드론 및 UAM 박람회' 개막식에서 고양특례시,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대학교와 'UAM 신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5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UAM 기술 개발과 연계한 테스트베드 활용부터 UAM 실증·시범 운용 구역 지정, 운영과 고양시 UAM 산업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자문 지원 등까지 다방면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포스코 경우 UAM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구조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이착륙하는 시설로,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버티포트 개발이 필수적이다. 포스코는 2022년부터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철강 소재 및 강 구조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력에서는 고성능 강재와 프리패브(Pre-fabrication) 공법을 적용해 도심지 설치에 적합한 버티포트를 개발하고, 고양시의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패브는 공장에서 부재를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 해 구조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지속적 연구개발(R&D)과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스틸 버티포트 모델을 개발, 확보하는 등 UAM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전시회 현장에서 스틸 버티포트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버티포트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실제 현장 대상으로 버티포트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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