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5년 내 현재 대비 매출액을 70% 이상 확대하고 주주환원율도 연결 기준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9월 한국거래소 밸류업 지수 종목에 편입된 이후 발표하는 대대적 계획안이다.
롯데칠성은 16일 2028년까지 매출액을 5조5000억원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다. 그 외에도 자기자본이익률(ROE) 10~15%, 부채비율 100% 이하, 주주환원율 연결 기준 30% 이상을 주요 목표로 내걸었다.
롯데칠성은 우선 매출액을 5년 안에 70%이상 확대해 외형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2247억원을 거둔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361억원을 기록했다.
나아가 주가 평가의 척도로 여겨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로 피어그룹 평균인 2.9%에 못 미친다.
롯데칠성은 부채비율도 낮출 계획이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77% 수준이다. 롯데칠성은 올해 부채비율을 개선해 5년 내 부채비율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칠성은 운영 효율화 역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2018년부터 ZBB(Zero-based budgeting)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사업모델을 개선하고 경비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회사는 공장을 통폐합해 생산라인을 재조정하고 물류거점에 자동화센터를 도입해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파격적인 주주 환원책도 발표했다. 글로벌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별도기준으로 산출하던 주주환원율을 연결기준 30%로 변경한다. 주주환원율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들어간 비용의 비중을 뜻한다. 특히 중간배당도 추가했다. 앞서 롯데칠성은 중간배당을 실시한 적이 없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중장기 목표를 공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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