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카카오가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자회사인 다음글로벌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미다.
10일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 경영 관리업을 담당하는 다음글로벌홀딩스 흡수합병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4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12월17일이다.
카카오는 다음글로벌홀딩스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 비율은 1대 0으로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추진된다. 합병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며 "경영효율성 제고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음글로벌홀딩스는 지난 2007년 11월 설립됐으며, 카카오와 관련되는 회사의 지배·경영관리업 등의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고, 영업손실은 2021년 1863만원, 2022년 1775만원, 지난해 176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카카오는 계열사 정리를 고강도로 추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카카오 헤어샵' 서비스를 제공하던 와이어트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인공지능(AI) 등 핵심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의 국내 계열사 수는 지난해 말 138개에서 현재 123개로 15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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