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3달 만에 수입차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벤츠는 전체 차량 판매고 뿐 아니라 베스트셀링카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된 수입차는 2만48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382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가 7082대로 뒤를 이었다. 앞서 BMW는 지난 7월과 8월에 벤츠를 제치고 두 달 연속 수입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1349대로 3위에 올랐지만 상위 2개 업체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이어서 ▲렉서스 1312대 ▲볼보 1282대 ▲아우디 995대 ▲토요타 778대 ▲폭스바겐 760대 ▲포르쉐 721대 ▲랜드로버 446대 ▲미니 428대 ▲포드 285대 ▲혼다 223대 ▲지프 194대 ▲링컨 193대 ▲쉐보레 178대 ▲캐딜락 54대 ▲벤틀리 42대 ▲푸조 40대 ▲람보르기니 37대 ▲GMC 26대 ▲마세라티 16대 ▲롤스로이스 12대 ▲폴스타 4대 순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200로 총 3083대가 팔렸다. 다음으로 BMW의 520(1065대)과 테슬라의 Model Y(793대)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19만47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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