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메신저 플랫폼 '소리톡(SoriTalk)'의 개발사인 바이메타가 AI팩토리와의 합병으로 외주개발 용역에 활로를 뚫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그동안 쌓아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웹(Web) 개발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이메타는 자사의 핵심기술인 '소리노트'를 기반으로 메신저인 소리톡을 운영하고 있다. 소리톡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에 뜬 사진이나 동영상에 말하고 글을 쓰면 이를 병합해 영상 형태로 구현한다. 소리노트로 이미지나 동영상 없이 1시간짜리의 FHD 영상을 생성하는 경우 파일 용량은 10메가바이트(MB)에 불과해 메모리 소모가 적다.
또한 소리톡의 멀티 메신저 기능은 우수한 보안 기능을 자랑한다. 멀티 메신저는 미국의 '슬랙'과 같은 회사의 사내 메신저로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보안을 강화해 파일 공유를 엄격히 관리한다. 소리톡의 멀티 채널은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최근 법인으로 전환한 AI팩토리는 외주개발을 진행해온 기업이다. 앱과 웹을 넘나드는 다양한 개발을 추진해 관련 노하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그룹웨어와 국내 대기업들의 앱 및 웹 개발을 도맡아 납품한 실적을 갖고 있다. 바이메타는 AI팩토리의 기술력을 자사의 개발 활동에 반영해 신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AI팩토리는 바이메타와 사용자환경/경험(UI/UX) 개발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회사는 소리톡의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최종 합병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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