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시프트업이 국내 게임 개발사 테이블원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시프트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내부에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테이블원을 흡수합병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시프트업과 테이블원의 합병 비율은 1대 0이다. 이번 합병 절차 이후 시프트업은 존속회사로 남게 되며 테이블원은 소멸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5일이다.
테이블원은 시프트업의 지효근 디렉터가 2020년 설립한 개발사다. 지식재산권(IP) 프로덕션으로 다수 IP를 제작하고 있으며 여러 회사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시프트업은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우수 개발인력과 함께 신작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트리플 A급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스텔라 블레이드' 이후 후속작으로 서브컬처 블록버스터 게임 '프로젝트 위치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영입하게 된 테이블원 개발자들은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자사는 프로젝트 위치스의 우수 개발인력 확보를 위해 IP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인 테이블원의 멤버를 영입했다"며 "이로서 테이블원의 지효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우수 개발 인력을 확보했고 테이블원이 쌓아왔던 노하우와 IP 등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테이블원의 개발팀은 작년에 합류해 신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테이블원이 보유중인 자산과 IP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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