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HD현대플라스포가 HD현대일렉트릭의 신사업 핵심 계열사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신사업으로 낙점한 배전 및 에너지 신사업 등은 전력변환시스템이 핵심인데, HD현대플라스포가 해당 기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까닭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플라스포를 활용해 ESS 등 시장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및 배전기기 등을 제작하고 공급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친환경 드라이브에 맞춰 에너지 분야에서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변환(PCS) ▲해상풍력 등이다. 특히 ESS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발전의 일정하지 않은 전력 생산량을 보완하는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HD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신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022년 신재생에너지용 전력 변환기기 업체인 플라스포(HD현대플라스포)를 인수했다. HD현대플라스포가 보유한 전력변환장치(PCS) 기술을 내재화하면 국내 ESS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HD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플라스포를 인수한 후 영업망을 공유하고 기술을 연계하면서 이 회사의 외형을 키웠다. HD현대플라스포의 지난해 매출만 봐도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1%나 급증했다. 특히 국내 ESS 사업 중 최대 규모인 2097억원 상당의 '신남원 변전소 계통안정화용 ESS 사업'에 대한 수주를 진행할 때 HD현대플라스포의 PCS를 접목한 기술 시너지가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HD현대플라스포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인티그릭(INTEGRICT)' 사업 및 ESS 사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향후 HD현대플라스포를 필두로 기존 에너지저장시스템, 태양광 시장용 전력변환기기 판매 확대뿐만 아니라 신규 시장으로 수전해, 연료전지,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 시장용 전력변환기기 공급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올해 6월말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누적 약 1.6GWh 이상의 ESS를 설치 운영해 온 만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HD현대플라스포가 보유한 PCS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기 위해 2022년 인수했다"며 "향후에도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ESS 사업 경쟁력을 높여 친환경 전력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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