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경기도 남양주 소재 양지7지구 지역주택조합이 개발을 추진하는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3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남역 서희스타힐스는 총 3개 단지로 나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1단지 1308가구, 2단지 1080가구, 3단지 1056가구 등 총 3444가구 대단지로 구성됐다.
이 중 지난 6월 1, 3단지는 이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2단지는 사업추진에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이에 가능한 단지는 먼저 착공을 하면서 전체 단지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3단지의 착공이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1단지 착공도 이르면 올해 11월로 목표를 잡고 추진 중이다.
단지별로 규모나 구성요소가 다소 차이가 있다. 가장 착공이 빠른 오남역 서희스타힐스의 3단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186-1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31층 10개동 10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101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31층, 14개동 총 1308가구가 들어선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1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조합원간 이견으로 부침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됐다. 단지별로 사업 추진 속도는 차이가 있다. 1단지가 지난해 10월 남양주시로부터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으며 가장 앞섰으나 착공은 3단지가 먼저 하게 됐다. 3단지는 올해 5월22일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승인을 받았다. 2단지도 같은 해 7월26일 조합 설립 인가를 획득하며 3개 단지 모두 조합설립인가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말부터 조달한 브릿지론 자금도 최근 리파이낸싱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양지7지구 1‧3단지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5일 유동화회사(SPC) 디아이에프오남제일차‧제이차를 통해 전체 450억원을 조달했다. 유동화증권에 대한 연대보증은 서희건설이 섰다.
만기는 올해 11월5일이다. 3단지 보다 착공이 다소 늦은 양지7지구 1단지도 브릿지론 만기 일정인 11월 초에 맞춰 착공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현재 양지7지구 3개 단지 모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달 3단지의 착공을 시작으로 11월 1단지, 내년 3월 2단지의 착공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