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한 엔비디아
AI 산업의 제왕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2025년 2분기(7월 28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300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40%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74.15% 급증했습니다. 희석 주당순이익(Non-GAAP 기준)은 0.68달러입니다.
매우 좋은 성적표를 들고 온 엔비디아인데요. 이는 월스트리트의 예상도 넘는 수치입니다.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기대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287억 달러와 0.64달러입니다.
3분기 가이던스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3분기에 325억 달러의 매출을 가이던스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2분기 매출보다 8.19% 증가한 수치입니다.
데이터센터가 이끈 호실적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낸 사업은 역시 데이터센터입니다. 데이터센터 부문 분기 매출은 26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호퍼(Hopper)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블랙웰(Blackwell)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고 전했습니다. 호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 H100 GPU인데요. 바로 이 H100이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칩입니다. 그리고 블랙웰 아키텍처가 호퍼의 후속작이며, 더 높은 성능과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젠슨 황은 "블랙웰 샘플이 파트너와 고객에게 배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웰의 출시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블랙웰은 4분기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엔비디아는 이 제품에서 수십억 달러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업 부문도 체크해 보면요. 게이밍 및 PC 부문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 시각화(Professional Visualization) 부문과 자동차 및 로보틱스(Automotive and Robotics) 부문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와 37%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움직임은?
엔비디아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2.10% 하락한 125.61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실적 발표는 장 마감 이후 이뤄졌는데요.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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