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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해외사업서 내실 우선"
차화영 기자
2024.08.28 18:28:05
28일 금융위원장 간담회 참석…수익성 중심 해외사업 방향 밝혀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8일 18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 (제공=코리안리)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이 해외사업에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보험업권 간담회가 끝난 뒤 딜사이트와 만난 자리에서 "규모가 커도 손해가 나면 소용이 없다"며 "(해외사업에서도) 외형 성장보다 내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 사장이 내실을 강조한 데에는 코리안리 일부 해외법인에서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원 사장이 해외사업 확장에 적극 힘을 실은 덕분에 진출 국가 수도 늘고 해외에서 거두는 보험료 규모도 커졌지만 정작 이익은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코리안리는 보험업계에서도 해외 영토확장에 적극 나서는 곳으로 손꼽힌다. 원 사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 더 이상 성장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 해외사업에 힘을 실은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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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원 사장은 2013년 취임할 때부터 해외사업 확대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원 사장은 "국내에서 성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2020년까지 매출 포트폴리오의 50%를 해외시장에서 거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코리안리가 진출한 국가는 모두 9곳이다. 이 가운데 홍콩, 영국, 스위스, 미국 등 4곳에 현지법인이 들어서 있다. 이 밖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라부안), 두바이, 중국(상하이) 등 4곳에는 지점을 두고 있고 일본 도쿄, 영국 런던, 콜롬비아 보고타에는 주재사무소를 설치했다.


4개 법인 가운데 2019년과 2021년 세운 스위스법인과 미국법인이 아직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두 곳은 모두 27억원 정도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코리안리는 해외사업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고객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우량물건 수재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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