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안양시 동안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 및 이사 선임 등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대주주가 기존 김대중 외 2인에서 위허브 외 3인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후 대금지급과 주식이전이 지난 27일 마무리됐다.
이날 회사는 ▲금속가공제품 제조 및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 ▲도로교통시설물, 조립구조물, 금속조립, 운송건물 제조 ▲컴퓨터시스템, 전자부품 등 무역업 ▲스마트카드 및 단말기 제조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또한 이사회를 열고 박철웅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하며 기존 김대중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다만 포커스에이아이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은 제외됐다. 하반기까지 다수의 공공기관 입찰이 이어지고 있어 서류 절차상 효율성을 위해 기존 사명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미래 성장성 높은 신사업 진출을 위해 사업목적 추가 안건을 승인했다"며 "신규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잔금까지 모두 납입을 마쳤으며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확장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일 위허브는 양재석 제이엠커피그룹 회장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양 회장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필리핀 회사 등을 대상으로 3억4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매각한 인물이다. 7월에는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유상증자에도 10억 원 규모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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