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령 기자] "제약·바이오 투자에서 '완전한' 데이터는 결국 과학적인 데이터 뿐 아니라 사업적인 데이터까지 확보된 것을 말합니다"
유수현 제이앤피메디 부사장은 21일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 개최한 제4회 KIMCo TALK에서 '제약바이오 투자 및 파트너링에서 정보완전성의 중요성'을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유 부사장은 "물론 임상 시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며 "다만 투자, 사업 개발 입장에서 보면 전략적인 측면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자본시장의 투자가 줄어든 데다 더딘 신약 개발 속도 등 악조건을 타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사장은 자금 확보 측면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전략을 채용하게 되면 11%에 불과한 폐쇄적인 혁신 구조에서 성공률보다 약 3배 높은 성공률(33%)을 도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국내에서만 상업화를 하려고 하는 전략을 세운 회사는 없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은 해외로 기술 수출(라이센스 아웃)을 비롯한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 부사장은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성공 요건은 결국 '데이터'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픈 이노베이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포메이션(information), 즉 데이터"라며 "그 데이터는 과학적 측면에서 임상 디자인, 바이오 마커(몸 안에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임상 진척도 등을 포함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 부사장은 "과학적 데이터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사업적 측면의 데이터"라며 "경쟁사 자료, 개발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현재 현황, 사업성까지 자세하고 정확하게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자 입장에서는 데이터의 보안 유지 측면과 신속성도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과연 어느 시기에 얼마만큼의 데이터를 준비를 해야 되느냐는 단계별로 다르다"며 "데이터의 완전성을 단계별로 세분화해서 적절한 완전성을 갖추는 데이터를 만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