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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2Q 영업익 11%↑…시황 개선 효과 '톡톡'
이세정 기자
2024.08.16 10:45:23
BDI 39% 증가 속 용선 운영 확대 영향…한수한 대표 "지속 성장 이룰 것"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6일 10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한해운이 해운업황 호조에 힘입어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085억원, 영업이익 722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1.8% 급증한 51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실적은 시황 개선에 따른 용선 운영 증가가 견인했다. 예컨대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올 2분기 평균 1848포인트를 보이며 전년 동기 1330포인트보다 약 3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말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를 봉쇄하며 촉발된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 등 이른바 '홍해 사태'가 장기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대한해운은 올 2분기 매출 2771억원과 영업이익 6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2% 상승한 숫자다. 전용선 매출의 경우 9% 성장한 2191억원이었으며, 부정기선 역시 83.7% 증가한 41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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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자회사인 대한상선의 경우 매출은 32% 오른 94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이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음에도 각종 비용부담이 증가한 결과다. 반면 창명해운은 매출이 6% 줄어든 142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50% 성장한 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황 회복과 선질 개선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강화 효과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전용선 영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과 시황 상승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출처=대한해운 IR보고서)

한편 대한해운은 지난달 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한상선에서만 28년을 근무하며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운 전문가 한수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수한 대표는 "최근 해운업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대표 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유동성 확보까지 내실 있는 경영으로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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