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이
광동제약, 2Q 수익 급감…원가‧판관비 증가 탓
최광석 기자
2024.08.14 19:58:33
영업익 50억, 전년比 58%↓…상품 도입‧공장가동률 하락 등 영향
(표=딜사이트)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광동제약이 올 2분기 도입 품목의 판매 호조로 외형은 키웠지만 이에 대한 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 등이 크게 늘며 수익성이 후퇴했다. 


광동제약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12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74억원)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69억원), 81.1%(73억원) 주저앉았다. 


회사의 외형 확대는 올해부터 한국MSD와 공동판매를 시작한 가디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광동제약은 올 2분기에만 가다실과 관련해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가다실은 만 9~45세 여성의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등의 예방 백신으로 연간 국내에서만 10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여기에 백신치료제 싱그릭스와 쌍화탕류 제품 등의 판매 호조가 실적 확대에 일조했다. 

관련기사 more
광동제약, '가다실'에 웃고 울다 광동제약, 45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광동제약,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 인수 광동제약, '가다실' 효과 톡톡…1분기 '함박웃음'

하지만 매출원가와 판관비 등의 비용 확대가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다. 2분기 매출원가는 3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395억원) 증가했다. 늘어난 매출보다 확대된 비용 폭이 컸던 셈이다. 


특히 매출원가 확대에는 가다실, 싱그릭스 등 상품 도입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 2분기 상품매출 원가는 2498억원으로 같은 기간 10.5%(237억원)나 늘었다. 


제품생산과 관련한 비용 확대도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끼쳤다. 올 2분기 제품매출원가는 720억원에서 879억원으로 22.1%(158억원) 증가했지만 실제 제품매출은 1214억원에서 1313억원으로 8.2%(99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제품매출원가 확대는 원재료가 상승 및 공장가동률 하락 등이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올 2분기 우황 가격은 1kg에 2억5566만원으로 작년 대비 65.4%(1억106만원) 급증했다. 이 외에 생지황 금박 등의 가격도 함께 올랐다. 


올 2분기 공장 평균가동률은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공장이 65%, 식품공장이 111%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08%, 146%에서 각각 43%p(포인트), 35%p 하락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원재료가 상승과 공장가동률 하락은 원가 상승요인으로 분류된다. 


판관비 중에서는 대손상각비(2억→17억원)와 급여(143억→158억원), 지급수수료(162억→176억원) 등 항목의 증가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성공 투자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금융 vs 법률 vs 회계자문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