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새로운 정보기술(IT),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점유율을 늘려가며 도약 모멘텀을 확보하겠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서 OLED 시장 확장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New Opportunities for the Display Industry)'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올해 IT 기기에 OLED 도입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10년 동안 유력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가 기술적으로 완성되기 전까진 OLED의 ▲현실적 색감 ▲눈 피로 최소화 ▲친환경적 ▲높은 디자인 자율성 등의 장점을 넘어서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윤 부사장은 IT용 OLED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찾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윤 부사장은 "아직까지 액정표시장치(LCD)가 주요 디스플레이 기술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제 OLED 도입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애플 아이패드에 최근 첫 OLED가 도입되는 등 대형 고객사 기기에서 OLED 적용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는 글로벌 IT 기기의 5%만 OLED를 적용했는데, 올해 들어선 16%까지 올라섰고 2028년에는 34%까지 치솟을 전망"이라며 "이제껏 OLED가 모바일과 TV 부문에 주로 적용돼 온 점을 감안하면, IT 부문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자동차 패널 부문도 유력한 기대 시장으로 꼽힌다. OLED가 뛰어난 색재현율에 블루라이트 차단율이 높고, 디자인 자율성도 갖춰 자동차 패널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윤 부사장은 향후 10년 동안 OLED가 주요 산업군에서 가장 좋은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의 시장 가능성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아직 기술적인 허들이 산재해 있다"며 "기술 해결까지 얼마나 걸릴지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OLED가 가장 좋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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