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가 신규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달 23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임시주총회를 소집해 영구자석 관련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8일 공시했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영구소결자석 제조업 및 영구자석 재활용 사업을 사업목적 추가 안건으로 올렸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구동모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서 영구자석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엔에이링크는 해당 신규사업을 이끌어 갈 신규이사 선임안 또한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인 Kenji Konishi가 대표적이다. Kenji Konishi는 영구자석 분야 세계 선도 기업인 일본 히타치 및 중국 JL Mag의 고사양 영구소결자석 생산을 주도했던 엔지니어 출신이다.
회사는 Kenji Konishi가 디엔에이링크의 신규사업 성공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신규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지난달 31일 충남 예산군 소재 공장부지를 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향후 디엔에이링크의 수익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기업가치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만간 신규사업의 세부 진행 관련 현안들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엔에이링크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 오르비텍(지분율 17.08%)이다. 지난해 11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디엔에이링크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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