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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 한계 극복"…현대차 연구진 역작 '캐스퍼 EV'
이솜이 기자
2024.08.07 08:40:19
'캐스퍼 일렉트릭' 기술 설명회 열고 PMSA 신기술·기능 소개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7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현대자동차)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 본격 판매를 개시하기에 앞서 기술 설명회를 열고 신차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JBK컨벤션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테크 토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개발한 엔트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지난 6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데 이어 7월에는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개발한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신차 기술과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차량 특장점 등을 설명했다. 


◆ '페달 오조작안전 보조(PMSA)' 기술로 글로벌 트렌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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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고령 운전자와 더불어 운전에 미숙한 초보 운전자들의 조작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PMSA) 기술을 개발해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에 적용했다. 


PMSA 기술 개발에는 최근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페달 오조작에 의한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는 점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실제 UN 산하 유럽 경제 위원회(UNECE) 주관 하에 정차 중 페달 오조작 관련 안전 기능이 법규로 제정될 예정이다. 


PMSA는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빠르고 깊숙하게 밟을 경우 이를 운전자 의지와 상관없는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해 구동력 및 제동력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정차 또는 정차 후 출발하는 저속 주행 상태에서 작동한다. 


세부적으로 ADAS 제어기 또는 BCM(Body Control Module)이 장애물 초음파 신호를 받아 차량 구동 제어기인 VCU(Vehicle Control Unit)에서 장애물의 거리를 판단한다. VCU는 장애물 위치와 차량 속도, 기어 위치 등 여러 조건을 판단해 제어 준비 상태에 진입한다. 


이때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얼마나 빠르게 밟는지에 따라 PMSA 기능이 전개된다. 가속 페달을 최대로 밟은 상태를 100%로 봤을 때 해당 수준까지 도달 시간이 0.25초 이내여야 기능이 작동한다. 


◆ "고무 대신 하이드로 부싱"…캐스퍼 일렉트릭, '승차감·주행성능' 정조준


현대차 연구원들은 캐스퍼 일렉트릭이 전기차 모델인 만큼 개발 초기부터 승차감과 주행 성능에 초점을 두고 차량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우선 캐스퍼 일렉트릭은 차량 마운트에 고무 부싱 대신 충격 흡수 능력을 강화한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주행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을 줄였다. 승차감 향상을 위한 또 다른 방안으로 '쇽업소버(스프링 신축 작용을 억제해 차체를 안정시키는 장치)' 성능도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 대비 튜닝 자유도가 높아진 어드밴스드 밸브를 앞뒤 쇽업소버에 모두 적용해 충격 흡수 능력을 한층 높였고 후륜의 경우 쇽업소버 자체 사이즈를 키워 감쇠 성능을 강화했다. 


안락한 승차감과 캐스퍼 일렉트릭 차 특유의 경쾌한 주행 감각을 모두 구현할 수 있도록 후륜 CTBA(토션빔)와 차체를 연결하는 트레일링 암 부위에 듀얼 컴파운드 부싱도 적용했다. 트레일링 암 부싱은 거친 길을 주행할 때 앞 뒤와 위 아래의 충격을 흡수하고 선회할 때는 좌우 방향의 강성을 확보해 한층 안정적인 코너링을 도와준다. 


듀얼 컴파운드 부싱의 경우 이중사출 방식을 사용해 충격을 흡수하는 내부 브릿지와 횡력을 지지하는 사이드 스토퍼 경도를 다르게 제작한 게 특징이다. 


◆ "철저한 차체 진동 연구분석"…'로드 노이즈'로 차량 경쟁력 제고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저주파와 고주파 소음에 따라 차별화한 로드 노이즈 대책이 적용됐다. 이를 위해 연구진들은 노면에서 타이어 및 서스펜션을 타고 올라온 진동이 차체로 전해져 실내로 방사되는 저주파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주행 중 차체 진동을 분석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앞뒤 도어에 이중 실링 구조를 적용한 웨더 스트립을 추가해 풍절음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이와 함께 두꺼운 앞좌석 도어 글라스를 적용하고 매끈한 표면의 전면부 스트립 헤드 램프와 공기 흐름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PE룸 하부 풀 언더커버 등을 적용해 풍절음 개선을 보완했다.


운전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스티어링 휠 진동을 줄이는 방안도 마련 및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시스템이 체결되는 부위의 차체를 보강하고 스티어링 휠 내부에서 진동을 흡수하는 부품인 댐퍼를 새롭게 튜닝해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진동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헌구 현대자동차 MSV프로젝트3팀 책임연구원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315km를 달성한 동력 시스템과 차별화한 전기차 사용성 제공 등 캐스퍼 일렉트릭의 상품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작은 차의 한계로 지적되는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개선하고자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밀도 높은 차' 개발을 목표로 연구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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