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넥센타이어가 올 2분기 타이어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638억원과 영업이익 62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5%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7.2% 성장한 444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센타이어의 이 같은 실적이 증권사 추정치를 상회한 것이다. 증권가에서 전망한 넥센타이어의 2분기 실적전망 컨센서스는 매출 7269억원, 영업이익 596억원이었다.
넥센타이어가 외형 성장을 이뤄낸 배경으로는 판매 물량 확대와 믹스 개선을 꼽을 수 있다. 매출의 경우 전 지역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유럽을 중심으로 윈터 타이어 성수기에 앞서 미리 확보한 수주 물량의 판매 확대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1분기에 이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안정화 되고 있는 유럽 2공장 램프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가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예컨대 올 2분기 18인치 이상 타이어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8%로, 전년 동기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여기에 더해 원재료·운임 등 비용을 전략적으로 관리한 점도 한몫했다.
넥센타이어는 올 하반기에 유럽 2공장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만큼 호실적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고무 등 원재료비와 홍해발 물류대란으로 인해 급등한 해상운임의 정상화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은 첨단 자동화 설비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전 생산공정에 적용된 물류 자동화 및 실시간 통합 관제와 생산 정보의 디지털화로 생산 효율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화재 인자의 원천 차단과 악취 방지설비를 도입하기도 했다.
향후 넥센타이어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OE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확보를 통해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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