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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타워 돈의문', NH농협금융 품으로…인수가 9000억
김현진 기자
2024.07.30 06:30:18
농협금융 컨소시엄, 3.3㎡당 3500만원 제시…DL그룹 임차계약 연장 주목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9일 16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타워 돈의문 전경. (제공=DL이앤씨)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DL그룹 본사가입주한 서울 서대문구 '디타워 돈의문 빌딩'이 치열한 인수전을 치른 끝에 NH농협금융그룹 품으로 돌아갔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날 NH농협금융 컨소시엄을 디타워 돈의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NH리츠운용이 펀드를 조성하고 계열사가 지분을 출자하는 구조다. 컨소시엄은 인수가격으로 약 9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타워 돈의문 연면적(8만6224㎡)을 고려하면 3.3㎡(평)당 가격은 3500만원 수준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CBRE코리아와 컬리어스코리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디타워 돈의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매각에는 NH농협금융 컨소시엄을 비롯해 이지스자산운용·지방행정공제회 컨소시엄 등 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타워 돈의문은 서울 종로구 평동에 자리한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 건물로 2020년 6월 준공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지주사 DL과 계열사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해 있다. DL그룹의 임차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로 현재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이 인수를 완료하면 사옥 이전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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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은 2020년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디타워 돈의문을 약 6660억원에 인수했다. NH농협금융이 디타워 돈의문 인수에 9000억원을 제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년 만에 230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대문 일대에 NH농협금융 계열사가 자리한 만큼 NH농협금융이 디타워 돈의문 매입에 관심을 보였다"며 "가격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9000억원선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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