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하나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산관리(WM) 상품 판매 증가와 기업금융(IB) 강화,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의 실적 호조가 주효했다.
2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607억원, 당기순이익은 13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638억원)보다 151%, 당기순이익(346억원) 보다 279% 늘어난 것이다.
세부적으로 기타영업이익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자이익은 1221억원에서 1808억원, 수수료 수익은 1723억원에서 1732억원, 매매평가이익은 442억원에서 992억원으로 증가했다.
하나증권 측은 이번 실적 증대 요인으로 WM부문에서의 금융상품의 판매 증가, 전통 IB 강화, S&T부문은 세일즈 실적 호조 등을 꼽았다. 이 밖에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1위 자리를 석권하는 등 개선된 트레이딩 수익성 역시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1051억원에 달했던 충당금 및 전입액이 올해 같은 기간 480억원으로 줄어든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약 2100억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적립하며 3340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으나,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결과 올해 상반기부터는 착실하게 수익 시현을 해 나가는 모습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손님 수 증대, 전통IB 강화, S&T 비즈니스 확장이 지난 분기에 이어 수익 개선세로 이어져 당기순이익이 정상화 됐다"며, "전 분야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에 기반한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 시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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