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證, 작년 순익 2240억 '흑자전환'
WM·IB·S&T 고른 성과…충당금 적립에도 영업이익 1420억원 기록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하나증권이 각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면서 전년 대비 실적을 크게 개선시켰다.
4일 하나금융지주 실적 공시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연결기준 22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3년 2889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3.4% 늘어난 12조6435억원, 영업이익은 약 142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2023년 영업손실 3667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5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하나증권은 4분기에만 약 6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해 영업손실이 났지만 당기순이익은 433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하나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의 손님 수 증대와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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