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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럽 하늘길 넓히기…가성비 통할까
민승기 기자
2024.06.11 06:25:12
'오일머니' 중동항공사와 경쟁 불가피...수익성 확보 관건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0일 17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티웨이항공)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취항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프랑스 파리 취항'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티웨이항공의 유럽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수익성 확보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 취항 마지막 퍼즐 맞췄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프랑스 당국과 파리 노선에 대한항공, 아시아나,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 3곳의 취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합의하기로 했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항공사(티웨이항공)가 올해 6월부터 유럽 4개(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도시에 취항해야 된다는 단서 조항을 내걸었다. 하지만 프랑스 당국이 티웨이항공의 파리 노선 취항이 '한국 항공사 2곳'만의 취항을 허용한 양국 항공협정에 위반된다며 문제를 제기하며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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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당국은 국토부와의 협의를 통해 유럽연합(EU)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조건에 따라 양사 합병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항공협정 자체를 개정하지 않고 티웨이항공도 파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 취항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로마 노선은 오는 8월8일부터 주 3회(화·목·일),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주 3회(월·수·금) 일정으로 운항한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중 취항 예정으로 준비 중이다. 파리 노선은 영업 스케줄을 고려한 취항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항공권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업계는 유럽 4개 노선 취항이 본격화되면 연 3000억 이상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는 티웨이항공의 운임단가를 아시아나항공의 80%로 가정했을 때의 수치다.


◆ 중동항공사와 경쟁 본격화…수익성 확보가 관건


티웨이항공의 유럽 취항을 두고 장미빛 미래만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무엇보다 '오일머니'로 중무장한 중동 항공사들과의 경쟁이다.


중동 항공사들은 국영 운영으로 유류세 따로 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다른 국적 항공사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제공할 수 있고 이는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국토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중동항공사(에미레이트·에티하드·카타르항공) 운항편은 796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증가했다. 특히 가장 많이 운항한 에미레이트항공의 공급석과 운항편은 14만6016석, 304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 27.2%나 증가했다. 여객수도 6.8% 증가한 11만4108명을 기록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럽 항공사들도 중동 항공사들의 저가 공세에 힘들어하고 있는데 티웨이항공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며 "뿐만 아니라 유럽 여행 특성상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인아웃(IN/OUT, 입국공항과 출국공항)이 다양해 안정적인 운항이 힘들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티웨이항공 유럽 진출과 관련해 항공동맹(얼라이언스) 가입 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항공동맹은 여러 항공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만든 연합체를 말한다. 서로 다른 취항지를 보유 중인 항공사들이 제휴를 통해 영업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세계 최대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다른 항공업계의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도 세계 최대의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음에도 유럽 노선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노선 가격이 비싼만큼 티웨이항공의 매출은 지금보다 대폭 늘어나겠지만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라며 "티웨이항공이 정기 운항을 하게 되면 승객이 없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운항 일수를 채워야 하는데 일정 궤도에 오르기 까진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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