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한국GM이 수출 효자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괄목할 만한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한국GM은 지난달 판매고가 5만924대로 전년 동월(4만19대) 대비 27.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GM은 부진한 내수를 수출에서 만회하면서 호실적을 내놓을 수 있었다. 내수 판매는 50.8%(4758대→ 2340대) 감소한 반면 해외 실적은 37.8%(3만5261대→ 4만8584대)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한국GM은 내수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트래버스를 제외한 전 차종종의 판매고가 크게 뒷걸음쳤다. 특히 주력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368대가 팔리는 데 그치며 전월 대비 61.1%의 감소폭을 보였다.
다만 트래버스 판매고가 4.4%(90대→ 94대) 소폭 증가하며 국내에서 체면치레를 했다.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실적을 견인한 것은 수출 효자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111.5%(1만5017대→ 3만1757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 요인으로는 넓은 공간과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꼽힌다.
한국GM은 상품성을 강화한 신모델로 내수에서도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GM은 최근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2025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와 신규 컬러 등 옵션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은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 이후 최대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GM의 핵심 전략 차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GM 제품들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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