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기업 카페24가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기업 고객 유치를 통해 쇼핑몰거래액(GMV)이 늘어 외형 성장한 데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업효율화를 진행하며 비용을 대폭 줄인 덕이다. 카페24는 2분기에도 AI 기반의 고도화된 플랫폼에 주력하며 사업효율화 기조를 유지해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카페24는 올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52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카페24가 이익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영향이 크다. 우선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에서는 카페24의 통합결제서비스인 결제솔루션 매출이 15.3%(200억원→231억원)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이는 카페24가 농심·아모레퍼시픽·오리온 등의 대형 기업 고객 다수를 유치한 덕분이다. 실제 올해 1분기 GMV는 전년 동기 대비 8.6%(2조6000억원→2조8000억원) 늘어났다. 대형 고객사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며 GMV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페24는 이와 동시에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올해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9%(710억원→647억원)가 감소했다. '인건비'를 절감한 것이 대표적이다. 카페24는 AI 최신기술을 비즈니스·내부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했다.
또한 필요사항에 따라서 그때그때 채용하는 보수적인 채용 기조로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올 1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3.8%(286억원→247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복리후생비도 21.5%(27억원 →21억원) 축소하며 비용 부담이 완화됐다.
이외에도 광고선전비를 줄이며 수익성 제고에 일조했다. 올해 1분기 광고선전비는 14.4%(25억원→21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서비스·상품 판매를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페24는 AI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을 통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현재 AI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내 업무 과정을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올 2월 기준으로 42곳의 AI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고객사의 사업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향후 AI 기술을 토대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카페24 관계자는 "꾸준한 거래액과 매출 상승에 더해 AI 등 최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사업 효율화로 1분기 흑자전환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AI가 구축된 고도화된 플랫폼과 사업 효율화를 통해 꾸준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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