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NH-아문디운용, ETF 비중 10% 이상 예상"
이규연 기자
2024.03.06 07:50:19
김현빈 NH-아문디운용 ETF투자본부장, 아문디와 협업 강화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4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 (제공=NH-아문디자산운용)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ETF사업에 뒤늦게 진출하였다. 그럼에도 성장세에 있어서는 다른 곳 못지않게 커질 수 있고 여력도 있다. 이 때문에 ETF(상장지수펀드)가 현재 수탁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밖에 되지 않지만 5~10년 뒤에는 10%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4일 딜사이트와 인터뷰에서 ETF 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ETF는 비교 지수의 성과 추적이 목표인 인덱스 펀드로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소비자의 주식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을 말한다.


국내 ETF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올해 2월 말 기준 전체 순자산가치총액은 132조8963억원에 이른다. 전년동기 89조6540억원 대비 48.2%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ETF 상품 수도 678개에서 837개로 100개 이상 증가했다.


채권형 ETF가 2023년 한 해 동안 규모를 빠르게 불리면서 전체 ETF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김 본부장은 진단했다. 그는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ETF 수익이 날 수 있다는 기대가 증폭됐고 여기에 CD금리 추종 등의 초단기 ETF가 화두에 오르면서 전체 시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more
NH-아문디운용,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 받았다 NH-아문디운용, 단기금융 확대…'양날의 칼' 되나 '절치부심' 키움·NH-아문디, 반등 노린다 금감원, 5년 만에 NH-아문디운용 정기검사 착수

김 본부장은 2024년 ETF 시장이 펼쳐진 뒤에도 채권 ETF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고 바라봤다. 더불어 자산운용사들이 ETF 상품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미국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2024년 ETF 시장은 2023년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ETF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2030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가 20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퇴직연금이나 기금 쪽 등 ETF를 안 하던 쪽에서도 (태도를) 많이 바꾸고 있는 만큼 200조원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ETF는 실시간 거래가 되면서 빠르게 매매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빠른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바라봤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8년 ETF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국내 첫 ETF 상품이 2002년에 나온 점을 고려하면 후발주자로 볼 수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2월 말 기준 ETF 전체 순자산가치총액도 1조8518억원으로 전체 시장점유율 1.39%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본부장은 "우리가 2018년 ETF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관련 인력이 2명에 2개 팀이었지만 지금은 10명이 되었고 3개 팀에 본부까지 만들어졌다"며 "우리는 천천히 신중하게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23년 ETF투자본부를 만들었다. 그 뒤 같은 해 10월에 ETF투자본부를 주식운용부문에서 독립시켜 니콜라 시몽 부대표 직속 본부로 만들었다. 김 본부장은 "위에 부대표와 대표만 있는 만큼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그만큼 ETF를 키워야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그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24년에 ETF 기본 라인업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예를 들어 채권형 ETF를 좀 더 늘리고 해외 관련 ETF도 중국, 인도, 일본 등으로 발을 넓히기로 했다.


2대 주주인 프랑스 아문디와 협업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NH-아문디자산운용과 아문디는 분기별로 한 번씩 ETF 관련 화상회의를 진행하면서 ETF 시장의 흐름과 상품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아문디와 진행하는 화상회의를 월 1회로 바꾸자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화상회의에서 ETF 시장의 흐름에 관련된 정보를 캐치하고 미래에 잘될 것으로 생각하는 아이디어 등도 공유하면서 채널에 귀를 열고 있다"고 부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