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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금호석화 배당금 760억 챙겼다
최유라 기자
2024.02.22 08:35:24
단일 최대주주 배당확대 최대 수혜…석화 침체로 올해 60억원 예상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0일 18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딜사이트)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박철완(사진) 전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 상무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와 동맹을 맺으며 또다시 삼촌인 박찬구 회장간 갈등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를 명목으로 금호석화를 압박하는 가운데 정작 회사 주주환원책의 최대 수혜자는 박 전 상무였다. 단일 최대주주인 박 전 상무는 10년간 총 76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상무는 금호석화의 지분 9.1%(259만9132주)를 가진 단일 최대주주다. 삼촌인 박찬구 회장(7.14%·203만9629주)과 박 회장의 아들 박준경 사장(6.91%·218만3120주)보다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박 전 상무의 보유 주식 수는 2020년까지 304만6782주를 유지하다가 2021년 3월 9550주 매수로 305만6332주까지 늘었다. 그해 8월 박은형, 박은경, 박은혜 등 누나 3명에게 지분 45만7200주를 증여한 후 현재까지 259만9132주를 유지 중이다.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2021년을 기점으로 금호석화의 배당 전략은 주주친화 행보로 돌아섰다. 주당 배당금은 2015년과 2016년 800원에 머물다가 ▲2017년 1000원 ▲2018년 1350원 ▲2019년 1500원 ▲2020년 4200원 ▲2021년 1만원 ▲2023년 54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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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 전 상무는 ▲2016년 750원 ▲2017년 900원 ▲2018년 1200원 ▲2019년 1350원 ▲2020년 4000원의 배당을 받았다. 금호석화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책임경영 차원에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경우 소액주주보다 배당금을 5~10%가량 적게 받는 차등배당 정책을 펼친 까닭이다. 



이 같은 배당으로 박 전 전무는 지난 10년 간 금호석화로부터 총 766억원을 수취했다. 2013년 46억원 수준이던 배당금은 2020년 121억원까지 치솟았다. 주당 1만원의 배당을 실시한 2021년에는 260억원을 챙겼다. 그해 박찬구 회장과 박준경 사장이 각각 204억원, 218억원을 수령한 것을 고려하면 배당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박 전 상무인 것이다. 이후 박 전 상무는 3년 전 해임됐고, 주주제안을 통해 2021년과 2022년 보통주 각각 1만1000원, 1만4900원을 배당을 요구해 갈등을 빚어왔다. 


눈길을 끄는 건 최근 주주총회를 앞두고 발송한 주주제안서에는 배당 안건이 빠진 점이다. 올해 주주제안서에는 ▲자사주 소각에 관한 정관 변경 ▲자사주 소각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 등이 담겼다. 


박 전 상무의 주주제안권을 위임받은 차파트너스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서 배당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차파트너스 관계자는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주가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려면 가장 시급한 사안이 전체 주식 수의 18%에 달하는 미소각 자사주라고 판단했다"며 "배당 확대도 중요한 사안이지만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좀 더 핵심 사안에 집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결산배당으로 박 전 상무가 받을 배당금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2021년 말, 회사는 향후 2~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하고 그중 5~10%를 자기주식취득 및 소각에, 20~25%를 현금배당 정책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543억원으로 배당에는 25%인 636억원을 투입해야 하는 계산이 나온다. 아직 4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석유화학 침체에 따라 배당재원에는 700여억원을 활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당 배당금을 2200원으로 가정하면, 박 전 상무가 수령할 배당금은 57억원으로 내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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