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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감정평가사협회장 선거, 7인 출사표…31일 선거
김현진 기자
2024.01.30 06:20:20
역대 최다 후보자 등록…감정평가업계 처우개선 한목소리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9일 17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감정평가사회관 전경. (제공=한국감정평가사협회)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18대 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협회장 선거에는 총 7명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중소형 감정평가 법인을 비롯해 개인사무소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29일 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오는 31일 제18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이번 선거에는 양길수 현 감정평가사협회장을 포함해 ▲박봉욱 ▲예병목 ▲황성규 ▲유윤상 ▲송계주 ▲조은경 등 총 7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 선거는 1차 투표와 2차 결선투표로 구성되며 온라인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후보자 2인에 대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2차 결선투표는 진행하지 않는다.


기호 1번 박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6기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한국감정평가협회 제10대 기획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 심사위원, 과천지식정보타운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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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는 공정한 가격결정자로서의 협회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공약했다. 금융기관의 자체 감정을 금지하고 한국부동산원의 적정성 조사 업무 폐지 등 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호 2번 예 후보자는 경희대 법과대학 졸업 후 1990년 1기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인물이다. 제15대, 제17대 대한감정평각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위원 및 한국철도공사 전문심의 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예 후보자는 감정평가보수기준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보상감정수수료 기준을 변경하고 감정평가 기본수수료 인상을 약속했다. 아울러 계속적반복적 감정평가 수수료 할인규정을 변경하고 공시지가 수수료 상향 및 표준지 분류구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호 3번 황 후보자는 1987년 토지평가사 및 감정평가사 시험에 합격했다. 과거 중앙감정평가법인 대표 및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리얼티뱅크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황 후보자는 감정평가 시장의 확대를 공약했다. 금융기관의 자체 감정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리츠 조각투자 등 간접투자시장의 사업성 및 가치 평가업무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기호 4번 유 후보자는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를 졸업해 1995년 3기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제9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기획이사, 제12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부동산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 후보자는 회원 역량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를 주요 공약 사항으로 내세웠다. 감정평가업무 매뉴얼을 제작 및 자료집을 발간하고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1, 2차 시험과목 추가 및 강화할 방침이다.


기호 5번 송계주 후보자는 중앙대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12기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제일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직을 7년간 수행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 TF제도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 후보자는 감정평가사 생애주기 동행 프로젝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년 평가사들이 전문분야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업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와주는 '청년 브릿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기호 6번 양길수 후보자는 2021년 제17대 감정평가사협회장으로 선출된 인물로 다음 달 말 3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에 도전한다.


양 후보자는 기본수수료 인상을 마무리하고 보수기준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20만원이던 기본수수료를 30만원으로 인상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은행 자체평가를 단계적으로 축소한다고 약속했다.


기호 7번 조은경 후보자는 2001년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10기 감정평가사로 활동하며 현재 리더스감정평가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인별 배정 실적제, 공공감정평가지정제 등을 주요 공약 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제18대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 선거는 경험이 많은 감정평가사들이 후보자로 참가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설명이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후보자들 대부분 업계에서 경력도 오래되고 경험도 많다"며 "업계 발전 및 감정평가 제도 발전 등을 목표로 후보자로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감정평가 법인 관계자들도 대거 후보자로 등록하며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감정평가업계 관계자는 "개인사무소에 종사하는 감정평가사들은 비슷한 법인 출신 후보자를 뽑을 가능성이 있다"며 "협회장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전국 감정평가사 법인과 사무소 약 5000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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