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유명 애널리스트의 경고
반도체 및 IT 섹터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널리스트가 있는데요. 바로 TF 인터내셔널 증권(TF International Securities)의 궈밍치 애널리스트입니다. 그는 특히 애플의 신제품에 대해 다양한 예측을 해왔으며, 높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죠.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IT 공급망 소식통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비전 프로에 대한 언급은 이런 이유 때문에 중요합니다. 그가 22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전한 비전 프로에 대한 의견을 체크해 보도록 합시다.
비전 프로는 몇 대나 팔릴까?
궈밍치는 "비전 프로의 모든 모델에 대한 배송 시간이 몇 시간 만에 5~7주로 늘어났으며, 이는 제품의 빠른 매진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늘어나는 배송 시간은 선주문이 시작된 지 48시간이 지난 후에도 변함이 없으며, 이는 '핵심 팬'과 '헤비 유저'가 주문한 후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주말 동안 16만 대~18만 대의 비전 프로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더 들어볼까요?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비전 프로와 달리 아이폰 모델은 일반적으로 선주문 개시 후 24~48시간이 지나도 배송 시간이 꾸준히 증가한다"며 "이는 초기 매진 이후에도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로서 비전 프로는 여전히 틈새시장 제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총 50만 대의 비전 프로를 출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대략 30만~40만 대 출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폭 오른 애플 주가
애플의 주가는 22일(현지시간) 1.22% 오른 193.8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6개월 이 기업의 주가는 단 0.59%만 올랐을 뿐인데요. 이는 중국의 수요 약화의 영향이 큽니다. 애플 투자자들은 비전 프로를 통한 새로운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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