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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경영권 분쟁 소송에 '몸살'
최홍기 기자
2024.01.22 06:30:21
소액주주, 조대웅 사내이사 해임 등 촉구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9일 17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대웅 대표. (사진=셀리버리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코스닥 상장회사이자 바이오 신약 개발사인 셀리버리가 소액주주들과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거래정지가 된 이후 주주발 경영권 분쟁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신년사를 통해 회사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조대웅 대표의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최근 이재만외 4명이 주주총회소집허가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조대웅 대표 등의 사내이사 해임안건과 함께 소액주주연대 대표로 알려진 윤주원씨에 대한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까지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행보는 상장폐지 위기 등에 대한 책임을 회사 경영진에 묻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셀리버리는 지난 2022년 사업보고서 감사의견에서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정지 중이다. 이어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오는 4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불만도 커졌다. 소액주주측은 지난해부터 조 대표의 직무 집행 정지를 비롯한 주주명부열람등사가처분 등을 잇따라 제기했다. 직무 집행정지는 기각됐고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은 사측의 즉시항고장 제출로 일부인용에 그쳤지만, 이번에 조 대표의 사내이사 해임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주총소집 허가 신청까지 내며 더욱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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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위기로 인한 소액주주의 피해가 불가피해지면서 회사와의 갈등도 심화된 상태"라며 "실제로 일부 주주들은 지난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업무상 배임혐의로 조 대표를 고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조 대표의 입장도 난처해졌다. 주총 소집으로 조 대표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면 회사 정상화 대책에 대한 동력까지 상실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그는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고강도의 구조조정과 재무개선 등을 약속하며 개선기간 내 회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당시 조 대표는 자회사에 과도한 초기 비용이 투입돼 모회사의 자금 상황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점 등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부연했다.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한편 비영업 자산 매각, 사업장 축소 등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일단 셀리버리는 앞으로 법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주설명회 등 소액주주들과의 대화도 중지한 상태다. 소송전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더 이상 갈등봉합이 어렵다고 판단한 셈이다. 아울러 소송과 상관없이 회사 정상화 계획은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당사의 법무법인과 협의해 대응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일찌감치 사재출연도 진행했고 법인차량도 정리하는 등, 회사 정상화 방안은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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