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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한 차"…브라이언 라토프 힘 실어준 정의선
범찬희 기자
2023.12.20 11:55:12
GM 리콜 사태 겪은 글로벌 차량 전문가, 현대차·기아 '안전+품질' 총괄 중책 부여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0일 11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 (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모빌리티 안전 분야 전문가인 브라이언 라토프(Brian Latouf) 부사장이 현대차그룹 합류 4년 만에 사장 자리에 앉게 됐다. '안전한 차를 넘어 인류의 진보를 실현하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안전 철학이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59)의 사장 승진을 포함하는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이사'를 발표했다.


라토프 사장은 직급이 한 단계 격상된 것과 더불어 직책도 기존 '글로벌 최고 안전 책임자'(GCSO·Global Chief Safety Officer)에서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Global Chief Safety & Quality Officer)로 변경됐다. 현대차·기아의 차량 개발부터 생산, 판매 이후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중책을 부여 받았다.


라토프 사장은 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에 합류하기 전까지 27년간 GM(제너럴모터스)에서 근무한 글로벌 차량 전문가다. 특히 GM에서 엔진 꺼짐과 에어백 미작동 등 대규모 리콜 사태를 주도해 해결할 만큼 안전 분야에 특화된 면모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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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토프 사장은 현대차의 안전성을 강화해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사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현대차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아이오닉5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


라포트 사장의 인사에는 정의선 회장의 남다른 '안전 철학'도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이동', '친환경'과 함께 '안전'을 3대 중점 영역으로 꼽을 만큼 차량의 안전성 중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첫 삽을 뜬 울산 EV(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정 회장의 발언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우리는 항상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추구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더 나은, 더 안전한 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토프 사장은 안전 분야와 더불어 내부 프로세스, KPI(핵심성과지표) 등의 혁신을 통해 고객 지향성을 대폭 강화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로서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고객 중심 품질철학을 기반으로 신속한 시장조치를 실시했다"며 "향후 새로운 품질 철학이 신속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담당 조직인 GSQO(Global Safety & Quality Office) 산하로 두는 조직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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