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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파트너스, 전기차社 '디피코'에 주목한 이유
허영수 기자
2023.12.01 06:30:21
인수 '우협대상자' 선정, 내달 26일 본입찰...신규 전기차 모델 'P350' 시장성 주목
이 기사는 2023년 11월 30일 13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피코가 판매 중인 포트로EV 픽업. (사진=디피코)

[딜사이트 허영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디케이파트너스가 전기차 제조업체인 디피코 인수에 나서면서 그 투자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될 정도로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개발을 마친 신형 전기화물차의 성장성에 큰 기대를 갖고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피코는 최근 회생절차 인가 전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디케이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번 매각은 사전에 인수 예정자를 확보한 뒤 공개 경쟁입찰에 부치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은 내달 12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뒤 26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케이파트너스는 디피코가 지난해 개발한 신형 전기 화물차 'P350' 판매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봤다. P350은 '소형 전기차'로, 이전 모델인 'P250'의 단점을 보완·개발한 차량이다. P350의 최대 속력은 100km/h로 일반 자동차와 동일한 주행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밖에 P350은 P250 대비 적재량이 100kg 가량 증가했고, 최대 주행거리도 185km로 대폭 늘었다. 회사 인수가 결정되면 늘어난 적재량과 주행거리를 강점으로 내세워 장거리 배송까지 고객층을 넓힐 방침이다.


DIP(Debtor In Possession)파이낸싱 방식으로 유동성을 먼저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DIP파이낸싱은 본입찰 전 기업 정상화를 위해 우선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회사가 신제품 개발을 마쳤음에도 생산에 나서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당시 디피코 투자자들은 회계절차를 문제삼아 자금 지원을 끊었다. 디케이파트너스의 지원 규모는 3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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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비히클로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 펀드의 마수걸이 투자다.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이다. 디케이파트너스는 지난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위탁운용사(GP)에 선정돼 이번 펀드를 결성했다. 구체적인 펀드의 결성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대 58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디피코는 이미 지난해 P250을 우체국 등에 납품하며 누적 판매 대수 1000대를 넘겨 경쟁력을 입증한 상태"라며 "디케이파트너스로부터 자금을 공급 받아 P350 생산 단계에 착수 할 수 있다면 빠른 시일 내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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