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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신탁, 신탁보수미수금 2.5억 '업계 최저'
김호연 기자
2023.12.01 08:27:30
올해 10억 이상 줄여, 사업위험 관리 능력 최고 수준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9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우리자산신탁의 올해 3분기 신탁보수미수금이 2분기 만에 다시 증가했다. 부동산신탁사 중 최소 규모인 만큼 재무건전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영업용순자본비율 등 주요 재무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업계 중상위권에 올라 있다.


올해 3분기 우리자산신탁의 별도 누적 매출액은 1011억원으로 전년동기(1022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732억원)보다 4.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56억원에서 530억원으로 4.7% 감소했다.


원자재 비용 증가, 분양 및 개발사업 감소 등 부동산업계 전반이 침체를 겪으면서 회사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회사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토지신탁보수는 624억원에서 627억원으로 증가했고 차입형토지신탁사업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이 포함된 신탁계정대이자 역시 12억원에서 24억원으로 2배 늘어나며 나름 선방했다. 하지만 영업비용이 290억원에서 311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재무건전성은 업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회사의 3분기 영업용순자본비율은 1290%로 14개 부동산신탁사 중 4위에 올라 있다. 우리자산신탁보다 높은 영업용순자본비율을 기록한 회사는 ▲교보자산신탁(1413%) ▲한국투자부동산신탁(1359%) ▲신영부동산신탁(1318%) 등 3곳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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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보수미수금은 올해 들어 10억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말 14억20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1604만원, 2분기 819만원에 이어 3분기 2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신탁보수미수금은 신탁 사업으로 발생한 매출을 분양률, 공정률 등을 기준으로 수익으로 반영했지만 현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대금을 뜻한다. 정비사업조합이나 시행사 등 발주처의 부도로 대금 회수에 실패하면 손실로 처리해야 한다.


우리자산신탁의 경우 신탁보수미수금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규모는 업계 최소 수준이다. 신한자산신탁(86억원)과 KB부동산신탁(207억원) 등 금융지주계열 신탁사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작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의 신탁보수미수금 관리는 우리금융지주 계열 편입 전부터 이어진 경영전략이다. 우리금융지주 편입 전인 2019년 6억6806만원, 편입 직후인 2020년 6억3020만원과 2021년 15억14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업계에서 손꼽히는 사업위험 관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우리자산신탁은 보수적인 사업성 검토로 신탁보수 회수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특유의 관리 역량으로 불안정한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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