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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퍼스트시티 개발, PF 유동화 중단
김호연 기자
2023.10.17 09:18:09
대주단 직접 대출로 변경…사업장은 분양 무기한 연기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2일 16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투시도. (출처=분양 홈페이지)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진행 중인 생활숙박시설 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이 최근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말로 예정했던 분양을 중단하고 분양 시점을 재검토 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개발사업에 대출금을 제공한 유동화회사 이터널펄제일차의 신용등급(A)이 최근 취소됐다. 회사와 우리금융캐피탈 등 대주단은 지난해 5월 총 11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사업 시행사 이노밸류와 체결했다. 이노밸류는 디벨로퍼 파이오니아의 계열회사다.


이터널펄제일차는 대출 제공을 위해 1000억원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1개월 단위로 차환 발행했다. 만기는 2026년 9월 30일까지 약 52개월이다. 발행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이 사모사채 인수 확약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회사가 ABSTB 발행을 중단한 것은 지난해 8월 30일이다. 매리츠화재해상보험(700억원)과 신용협동조합(중앙회 포함 23개 조합, 300억원) 등 24개 회사가 이너털펄제일차가 유동화했던 대출채권을 인수하면서다. 새로 꾸린 대주단이 제공한 브릿지론의 이자율은 연 8.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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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펄제일차가 PF대출채권을 매각했고 주관사가 이를 신용평가사에 알리면서 이터널펄제일차와 회사가 발행한 ABSTB의 신용등급은 자연히 취소됐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개발사업은 경상남도 진주시 충무공동 292 일원 2만865㎡ 규모의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의 생활숙박시설 792호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고 지난해 5월 3498억원에 도급계약을 맺었다.


사업성 자체는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 부지가 영천강에 맞닿아 있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등 국내 주요 공기업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생활숙박시설로 개발가치가 충분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진행한 분양에서 계약자가 3명에 그치는 등 저조한 분양실적을 기록했다. 결국 사업 주체 간 협의로 분양을 미루기로 결정했고 계약금을 전액 반환했다. 2026년 5월이었던 준공 계획도 연기가 불가피한 상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의 PF 유동화증권 등급 취소는 분양 및 착공과 관련이 없는 일반적인 과정 중 하나"라며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분양을 잠정 중단했고 재개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행사 이노밸류는 지난해 말 분양에 실패하며 재무구조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자비용(46억원) 등의 지출로 당기순손실은 121억원, 자본총계는 -167억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져 있다. 이노밸류 관계자는 "진행 중인 사업과 관련해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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